여중부 1천m 이어 E1만m 금2개 따내
최서준·송예은 남녀초등부 최우수선수


박채은(경기팀에스)이 제4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롤러스포츠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채은은 지난 21일 안동시 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여중부 1천m와 E1만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박채은은 지난 2022년 둔전초 6학년 시절 여초부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지난해 궁내중 1학년으로 여중부 최우수에 뽑혔고 이번 대회에서도 또 한번 MVP를 이뤄내는 등 3연속 수상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박채은은 이번 대회 1천m 결승전에서 1분38초088을 기록하며 이한서(서울PIC인라인클럽·1분39초097)와 이은지(영주여중·1분40초467)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E1만m에서도 17분55초062로 최지은(제천여중·17분57초752)을 제치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남녀초등부에선 최서준(경기 스페셜원)과 송예은(경기 더에이치)이 나란히 MVP를 받았다.

최서준은 남초 5·6년부 1천m(1분40초114)와 E3천m(5분11초751)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고, 송예은은 여초 5·6년부 DTT 200m(21초104 대회신)와 500m+D(49초561)에서 각각 우승하며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남일반부에선 김태양(안양시청)이 500m+D 경기에서 42초877로 1위에 오른 뒤 김연추·안현수·이재원과 출전한 팀DTT 2천m 경기에서도 2분48초471로 경남도청(2분49초109)을 따돌리고 우승을 견인, 2관왕에 올랐다.

여일반부에선 관록의 유가람(안양시청)이 EP1만m에서 22점으로 1위에 올랐고 남지민(안양시청)은 E1만m에서 18분37초920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중부 500m+D 경기에선 이하음(경기 더에이치)이 48초970으로, 전소연(경기 가가LHJ)은 EP1만m에서 16점을 획득하며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여고부에선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이 EP1만m 경기에서 2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2024인라인프리스타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김준겸(인하대)이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