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8월초' 차 타고 동해로


여행 계획자중 국내 비중 76.6%
25일부터 '특별 교통대책 기간'


올해 국내 여름 휴가객은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타고 동해안으로 가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그래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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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9천770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다.

국내·해외여행 비율은 국내 76.6%, 해외여행 23.4%로 나타났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 7월 27일∼8월 2일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다.

국내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권(25.1%), 남해안권(17.9%), 서해안권(11.3%), 제주권(10.0%) 순이다.

교통수단으로는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총 1억734만명(하루 평균 5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