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린 인천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은 23일 오전 6시 기준 비 피해 관련 신고를 58건으로 집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인 22일 오전 10시39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앞이 빗물로 잠겨 소방당국이 9t가량의 물을 빼냈다. 같은 날 오후 10시51분께 강화군 화도면 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에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건물 앞에 맨홀 뚜껑이 열려 소방당국이 주위를 통제했다. 강화군 삼산면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고, 부평구 갈산동 갈산역에서는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인천에는 전날 22일 오후부터 강풍·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23일 오전 1시30분께 호우주의보가, 오전 10시께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해제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도로를 통제하고, 승기천, 굴포천, 공촌천, 계양천 등 하천 13곳 주변 산책로 등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지역 누적강우량은 부평구 구산동 97㎜, 강화군 양도면 71.5㎜, 강화군 불은면 69.8㎜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