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가 현대모비스로부터 친환경 전기차 10대를 기증받아 교육재로 활용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24.7.24/경기과기대 제공
경기과학기술대가 현대모비스로부터 친환경 전기차 10대를 기증받아 교육재로 활용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24.7.24/경기과기대 제공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최근 현대모비스로부터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아이오닉 전기차(EV), 투싼 수소전기차 등 10대를 기증받아 친환경차 분야의 다양한 인력수요를 반영한 교육 및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반면, 개발 및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기증을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친환경 차량 분해조립 등 차량을 이용한 실습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기과기대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미래전기자동차과를 운영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필수적인 충전인프라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는 등 전기차 산업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차량을 활용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및 수소차의 실습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용 총장은 “미래 친환경차 산업의 인력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전문인력양성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내연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량 기증을 계기로 현대모비스와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실습지원 등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