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김포·과천·광명·수원·안산·안양·오산·이천
문화재단 대표들 홍보 발전 방안 공유·모색키로
경기 남부지역 문화재단 9곳이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합한다.
최근 군포·김포·과천·광명·수원·안산·안양·오산·이천문화재단 대표들은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지역 문화재단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들에게 각 지역 문화재단의 사업을 더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채널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다. 군포문화재단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문화재단 9곳은 홍보 협의체를 꾸려 각 기관의 홍보 실적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기관별 주요 행사에 상호 참석하고 홍보물을 함께 게시하는 데 협조하는 한편, 온라인 행사 등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 후 각 대표들은 협의체 구성 방안과 기관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에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일례로 군포문화재단은 홈페이지에 유관기관 소식란을 개설해 이번에 협약한 타 지역 문화재단의 소식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는 “공공기관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홍보 전략이 이슈가 되고 있다. 각 지역 문화재단들도 서로 홍보 아이디어를 모아 현재 하고 있는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알리면 좋을 것 같아 협약을 맺게 됐다. 새로운 홍보 전략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 군포문화재단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도 “9개 문화기관이 다양한 홍보 방식을 공유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 정보를 폭넓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