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리튬 공장 화재 종합보고서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SNS에 “화성 공장 화재 종합보고서 제작을 위한 첫 회의를 시작했다. 재발을 막는 첫 걸음이 바로 여기에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하면 온갖 대책이 쏟아지다 금세 잊혀지기를 반복했다.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 경기도는 다르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부터 수습, 대책까지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남겨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로 만들겠다. 우리의 현실과 가야할 길을 투명하게 비추는 거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는 해당 보고서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
오는 9월 초 집필을 마친다는 목표로 도는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재난 예방 및 대응의 지침서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