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자녀 2명 7·8급 경력채용 의혹
감사원이 전수조사후 검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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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천시선관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5월1일자 2면 보도=선관위 중간간부까지 '채용 비리'… 27명 수사 요청).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25일 오전 중앙선관위와 인천시선관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5월부터 선관위 수사 의뢰, 국민권익위원회 고발 등을 토대로 자녀 특혜 채용 등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다. 인천시선관위에서는 간부 2명의 자녀가 각각 2011년 7급, 2021년 8급으로 경력 채용됐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감사원도 지난 4월 경력 직원 채용을 전수조사해 전·현직 직원 28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확인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