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원안 통과… 2026년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에코비우스' 개발계획 원안이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과해 고시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비우스는 운염도 16만㎡ 일원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개발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영상, 시나리오, 사진, 미술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을 만들고, 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콘셉트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시설로는 야외미술전시장·갯벌생명미술관·미디어스튜디오·독립영화상영관·한국식정원·한류체험시설·호텔·스파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실시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운염도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운염도에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흰발농게 등이 살고 있어 환경영향평가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