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곳중 '가등급' 없이 '나등급' 7곳
경상원, 기관·기관장 평가 '최하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기관장 공석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기관 평가와 기관장 평가 모두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자재단 역시 기관장 평가에서 경상원과 같은 라등급을 받아 경고 조처가 내려졌다.
25일 경기도가 발표한 18개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경과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재단 등 7개 기관이 '나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2022년 경영평가까지 S, A, B, C, D로 분류한 등급을 가~마 등급으로 바꿨고 가~마 등급이 적용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은 없었다.
나 등급 기관 중엔 경과원이 92.7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기관은 모두 '다 등급'에 해당됐으며 다 등급 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75.93점을 얻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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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고건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