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경기도미래세대재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도내 기관별로 분산 운영된 경기도 청년 사업을 총괄해 나선다.

경기도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경기도미래세대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경기도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민선 8기 주요 청년정책으로 산하 공공기관에서 분산해 수행 중인 청년사다리(해외연수), 청년갭이어(진로탐색프로그램), 청년노동자통장, 청년역량강화지원 등의 사업을 통합해 추진하게 된다.

도 행정1부지사가 이사장을 맡으며 대표이사·청년분야총괄책임자·수련원장 등 15명 이내 이사를 두고 2본부·1실·12개팀 체제로 운영한다. 재단 본부 소재지는 안산 대부도에서 수원 팔달산 옛 도청사로 옮긴다.

재단은 정관 개정, 대표이사 임명, 직원 채용, 업무 이관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출범하게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출범을 통해 경기도 청년과 청소년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재단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핵심세대인 청년과 청소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