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공장 내 식당에서 불이 나 바닥에 페인트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크게 다쳤다. 2024.7.27/인천소방본부 제공
27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공장 내 식당에서 불이 나 바닥에 페인트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크게 다쳤다. 2024.7.27/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공장에서 바닥 보수 공사 중 불이 나 작업하던 노동자가 크게 다쳤다.

27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공장 내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A씨가 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외부업체 직원인 A씨는 화재 당시 공장 안 식당 바닥 보수를 위해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이후 12분 만에 공장 직원이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불을 껐지만, 식당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식당 바닥에 에폭시 페인트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