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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10분께 A(72)씨가 몰던 차량이 인근 건물로 돌진해 건물 일부와 차량 1대가 파손됐다. 2024.7.26 /제보자 제공

인천 강화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근 목욕탕으로 돌진해 차량과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8시10분께 A(72)씨가 몰던 승용차가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에 위치한 목욕탕 건물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목욕탕 지상 주차장에 있던 차량 1대도 파손됐다.

A씨는 "시동을 켜자마자 굉음이 나더니 차량이 제멋대로 움직였다"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 등 검사를 진행했으나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오전 시간대에 사고가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