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승강장 안전문 전시


인천문인협회가 '2024년 내 손안에 인천 사랑' 지하철 시(詩) 공모 당선작을 29일 발표했다.

인천문인협회는 지난 6월 1~30일 지하철 시를 공모한 바 있다. 총 266명이 응모했으며, 협회는 응모작 중 100편을 선정했다. 작품 선정은 문단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로 구성해 심사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내 손안에 인천 사랑' 지하철 시 공모는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교통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인천문인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선정작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인천도시철도 1호선 승강장 안전문에 붙여 전시할 예정이다. 또 선정작은 시화로 제작해 인천대공원에서도 전시된다.

정경해 인천문인협회 회장은 "인천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지하철 시 공모에 해마다 300여 명의 시민과 작가가 응모하고 있다"며 "인천에 대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시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