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정책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시흥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공개 모집하며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초대 원장은 시흥시정연구원의 수장으로서 연구 및 경영을 총괄하며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시 정책에 대한 깊은 전문지식과 이해,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윤리의식을 갖춘 자다.
경력 요건으로 ▲대학의 정교수 5년 이상 경력 ▲3급(상당) 이상 공무원 1년 이상 경력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상근 임원 경력 또는 선임 연구위원급 5년 이상 재직 경력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의 임원 경력 또는 선임 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재직 경력 중 최소 한 가지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시흥시청 정책기획과로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제출 및 담당자 전자우편(cw4jk32@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후보자 2인을 선정한 후 이사회 의결과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 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시는 초대 원장 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1월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화성과 성남에 이어 3번째다. 설립 초기에는 1실 1팀, 13명(원장 1명·박사급 연구직 10명·사무직 2명)으로 출범해 조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