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30일부터 인천항과 백령도·연평도·덕적도 등 인천 앞바다 섬을 잇는 연안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스마트폰과 PC로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시간 기상 상황을 반영한 연안여객선 출발·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기상 악화로 연안여객선 운항 시간이 변경되도 운항 정보 시스템에는 바뀐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나와 무작정 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내 대기 인원이 줄어 대합실과 주차장의 혼잡도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기상 이변으로 여객선 운항 시간이 자주 변경되고 있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