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가 소폭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소기업 경기전망 월별 추이. 2024.7.30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제공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가 소폭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소기업 경기전망 월별 추이. 2024.7.30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제공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가 소폭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7월15~19일까지 경기지역 59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1.9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전국은 전월 78.0에서 76.6로 1.4p 낮아졌다.

업종별 전망은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 지수가 81.0로 전월대비 3.0p 하락했지만, 건설업은 82.7으로 전월대비 3.9p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82.9로 전월대비 0.8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4p 하락했다.

또한 전월대비 전망 수치는 내수판매가 0.6p 하락, 수출이 0.9p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보합, 자금사정과 고용수준이 각각 1.1p, 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69.8%)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1.1%), 업체간 과당경쟁(24.2%), 판매대금 회수지연(21.5%), 원자재 가격상승(20.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6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대비 0.8p 하락했는데 전국대비는 0.7%p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전월대비 0.7%p 하락한 70.6%로, 중기업은 전월대비 1.1%p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