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시설 확충 등에 쓰일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인천 서구 루원시티 인천봉수초등학교 상습 결빙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봉수초 후문 일대는 겨울철 수시로 얼어붙는 구간으로 학생들 낙상 사고 우려가 지속됐다. 보도 아래 열선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하겠다는 게 김교흥 의원 설명이다.
이 밖에 서구 구도심 내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강력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악취 민원이 잇따른 가좌동 법명사 일대 하수박스에 구조물을 덮어씌우는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김교흥 의원은 “주민에게 약속한 사항을 지키기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악취, 소음, 방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 중 하나로 재난 복구나 안전관리, 사회간접자본(SOC) 보강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