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광명·군포·김포·시흥·안양·양주시

경기도 자지체 다수가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부의 재지정 평가에서 경기도내 과천시,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등 7곳이 통과했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 대상 중 10%만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데, 이 경우 다음 재지정 평가를 면제받는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지정, 지원하는 도시다.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고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사업 추진 체계, 사업 운영, 사업 성과 등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을 종합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재지정된 도시 중 군포시의 경우 시민 대상 강좌와 관련, 제안 제도를 운영해 학습 자치를 실현한 점과 평생 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광명시는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e지를 구축하고 지자체 최초로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한 점 등이, 시흥시는 온라인 평생학습팀을 신설해 조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온라인 평생교육 전용공간 확대를 통해 학습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주시는 평생학습 시설의 지속적 확대·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양성 등 사회 환원 활동 제고 분야에서, 안양시는 노년층·장애인·보호아동 청소년 등 학습 소외계층을 위한 공간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습지원 부분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김포시는 14개 읍면동 가까이배움터(평생학습센터) 설치·운영 등에 노력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고, 과천시는 평생학습포털 구축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학습 참여자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