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주안산단에 16호실 준공
창업·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 공간을 제공하는 '리팩토리 주안'이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열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산단공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 서구 주안산단 dh비즈타워 2차에 전용면적 82.5~181.5㎡ 규모 임대 공간 16호실을 갖춘 리팩토리 주안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리팩토리 주안은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한 뒤 지역 창업·중소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신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리팩토리 주안 임차 대상은 주안산단 관리기본계획상 산업시설구역 입주 자격을 갖춘 기업이다. 임대차 기간은 5년이며, 이후 매년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안산단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책정된다. 입주기업들은 회의 공간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산단공 인천본부로부터 정부의 각종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 관련 정보는 산단공 홈페이지 '고객마당' 내 '임대/분양'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충혁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리팩토리 주안에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신산업 기업과 성장기업이 입주해 주안산단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