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영국 메건 해버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2024.8.3 /연합뉴스
임시현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영국 메건 해버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2024.8.3 /연합뉴스

양궁 여자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체대)은 3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영국의 메건 해버스를 7-1(28-28 27-26 27-21 28-26)로 완파하고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의 전훈영이 대만 레이젠잉과 16강전을 벌이고 있다. 2024.8.3 /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의 전훈영이 대만 레이젠잉과 16강전을 벌이고 있다. 2024.8.3 /연합뉴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이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젠잉을 6-4(27-28 28-26 28-25 25-29 28-25)로 누르고 8강에 선착했다.

또 남수현(순천시청)도 이어벌어진 16강전에서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에를 6-2(28-24 27-29 28-27 29-28)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임시현은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상대하고, 전훈영은 터키의 엘리프 고키르를, 남수현은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각각 대결한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남수현이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3 /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남수현이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3 /연합뉴스

임시현과 전훈영이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면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임시현이 우승하면 3관왕을 달성하게 되며, 전훈영이 살아남으면 2관왕을 차지할 수 있다.

남수현은 결승전에 진출해야만 한국 선수와 대결할 수 있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