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전국 249개 대형병원 심사 결과

종합점수 99점↑…전체평균 크게 상회

중환자실·위암·대장암 등 분야도 ‘1등급’

지난해 신관을 신축하고 550병상 32개 진료과를 갖춘 수도권 서부 최대 종합병원으로 올라선 김포우리병원. /경인일보DB
지난해 신관을 신축하고 550병상 32개 진료과를 갖춘 수도권 서부 최대 종합병원으로 올라선 김포우리병원. /경인일보DB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최고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의료서비스 수준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낮출 목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2023년 3월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를 진료한 전국 249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구조·과정·결과의 적정성을 따졌을 때 김포우리병원은 ‘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9.94점을 받아 전체 병원 평균 88.13점을 크게 웃돌았다.

김포·검단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김포우리병원은 상위 20% 이내에 주어지는 최우수의료기관에도 함께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외에 최근 발표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위암·대장암 적정성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로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고도현 병원장은 “앞으로도 뇌혈관·심혈관·암 등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시민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거점병원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