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이재하와 허민지가 제51회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고부 109㎏급과 여고부 87㎏급에서 나란히 3관왕을 달성했다.

이재하는 지난 3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드레째 날 남고부 109㎏급에서 인상 116㎏, 용상 157㎏, 합계에서 273㎏을 기록하는 등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87㎏급에선 허민지가 인상 107㎏, 용상 120㎏, 합계 227㎏으로 모든 부문 1위에 올라 역시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2일 열린 여고부 81㎏급에선 전유빈(경기체고)이 인상 85㎏, 용상 109㎏, 합계 194㎏을 기록, 역시 모든 부문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남고부 96㎏급에선 김동우(경기체고)가 용상(178㎏)과 합계(306㎏)에서 1위를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여고부 종합시상에서 1위에 올랐다. 남고부는 강원도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