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월부터 오색시장 내 아케이드 구역 전체(1천225m)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오색시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인근 상인들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담배꽁초의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시장의 환경을 고려해 오색시장 상인회와 함께 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했다.
금연구역 지정을 위해 시장 상인 찬반투표 및 인근 지역주민, 이용자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거쳐 이달 금연구역 지정을 마무리했다.
지정 구간에서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금연구역 지정 홍보 및 흡연자 계도가 이뤄지며 11월 1일부터 아케이드 구간에서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외에도 금연구역 정착을 위하여 9월 중순부터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상설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시장 상인 및 이용자들이 금연에 접근을 쉽게 하여 금연을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연구역 지정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