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와 K-ESG 기준 평가원이 7일 인천 중견·중소기업의 ESG 대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주봉(왼쪽 7번째) 인천상의 회장과 정순옥(왼쪽 6번째) K-ESG 기준 평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7/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와 K-ESG 기준 평가원이 7일 인천 중견·중소기업의 ESG 대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주봉(왼쪽 7번째) 인천상의 회장과 정순옥(왼쪽 6번째) K-ESG 기준 평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7/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중견·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는 K-ESG 기준 평가원과 ‘중견·중소기업 ESG 대응 체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주요 선진국의 ESG 규제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ESG 규제에 대한 인천지역 중견·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ESG 경영 컨설팅 지원 통한 맞춤형 전략 수립 ▲인천 기업 공급망의 ESG 위험 요소 파악 및 대응체계 마련 ▲ESG 인증 지원과 성과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시스템 구축 ▲ESG 대응 활동 참여 기업들의 인천 네트워크 강화 및 기업경쟁력 확대 추진 등이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ESG 대응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도 현실적인 경영혁신 과제가 됐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기업지원으로 인천지역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