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전기차 화재 이재민 임시 대피소로 제공한 청라해변공원캠핑장 카라반 텐트. /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시설공단이 전기차 화재 이재민 임시 대피소로 제공한 청라해변공원캠핑장 카라반 텐트. /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시설공단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임시 대피소를 청라해변공원캠핑장에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임시 대피소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공단과 캠핑장 측은 카라반 텐트 14대를 제공했다. 이는 이재민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캠핑장 측은 숙식에 필요한 식재료, 인덕션, 냉장고, 식기류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단은 캠핑장 측의 상하수도 사용료를 감면하고 청소용품 등을 지원한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화재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