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컨벤시아서 9~10일 '미디어 산업대전'… 해외기업들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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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창작자(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행사인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이 오는 9~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관련 콘텐츠 기술의 교류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9일에는 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숏박스와 김계란 등 11개팀의 창작자들이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한다. 인기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 여성 밴드그룹 'QWER'는 개막 축하 공연에 나선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인 콘텐츠 구역에서는 6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신인·어린이 크리에이터들에게 무대 경험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번 행사를 앞두고 관람객이 가장 관심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LoL(리그 오브 레전드) 크리에이터 대결'이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체험 구역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가상현실(VR·AR) 스포츠 등 미디어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규모를 예년보다 1.5배 확장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었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업들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기업과 전자상거래 기업 등이 한국의 화장품과 음식 등을 자국민들에게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업 방안도 모색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