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과천시 관악산계곡에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시원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24.7.2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과천시 관악산계곡에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시원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24.7.2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경기도가 정부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9일까지 양평, 남양주, 연천 등 3개 시군 6곳의 주요 물놀이 장소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에는 물놀이 장소의 안전시설 점검, 비상 대응 체계 확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8일에는 양평 광탄유원지와 벽계천, 남양주 황새바위 주변과 삼천리연수원 일대를, 9일에는 연천 한탄강유원지와 사미천교 주변을 각각 점검한다.

점검반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전검과와 재난안전전략지원단,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 시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로 구성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물놀이 장소의 안전성을 강화할 구상이다. 또한 현장 점검을 토대로 해당 시군과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치를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허태행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피서객에게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수영 금지,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하기 등을 당부하며 “점검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