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외국인 주민에게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35억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시비로 건립돼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센터에는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을 비롯해 교육실 6개소, 통역·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을 위한 다국어 산업안전 교육, 재무(금융) 관리 교육, 법리 교육, 기획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 운영 첫 주부터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주민이 센터를 방문했다”며 “현재 3개국(베트남·중국·캄보디아) 통역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추가 채용을 통해 더 많은 통역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