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음악·동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첫 선
13일에는 10주년 기념식 개최해 새 비전 선포
10년 동안 90만명 미디어 교육·제작 지원 참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최지안)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3일인 개관 10주년 기념식의 사전 행사로 ‘그림·애칭 공모전’ ‘신규 미디어 체험 공모전’ ‘가로 세로 초성 퀴즈’ 등을 진행했다. 사전 행사에는 시민 1천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0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작 시상식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센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ESG와 함께하는 미디어 체험 데이’ 행사를 운영한다.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AI(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 경향을 반영한 ‘AI 작곡’과 ‘AI 영상 동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드론 비행 체험’ ‘점자책 만들기’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과 인천환경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에코 파우치 만들기 등 ESG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센터는 7개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주기로 했다.
센터는 12일 지역 방송사 관계자와 대학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 등을 초청해 ‘인천 지역 미디어 분야 산·관·학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13일 센터 이용자, 지자체, 협력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는 ‘함께할 10년, 미디어로 잇는 새로운 인천’이란 비전을 선포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방송법에 따라 권역별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미디어 교육·체험·홍보, 시청자 제작 방송 프로그램 지원, 각종 방송 제작 설비의 이용 지원, 시청자 권익 증진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천 센터는 2014년 8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센터에 따르면 10년 동안 시민 90만명이 교육, 체험, 장비·시설 대관 서비스 등에 참여했다. 센터의 제작 지원으로 창작한 작품 2천700여 편이 OBS, TBN, SKB, NIB 등 지역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송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