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총득표율 57.59% 당선
2026년 지방선거, 경기지역 최선봉
“당원들과 똘똘 뭉쳐 민주당 자부심 드릴 것”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0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 김승원 의원이 득표율 57.59%를 얻어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2위로 낙마한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42.41%를 얻었고,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은 3위를 차지했다.
앞서 권리당원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대의원은 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당위원장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이날 오후 3시 30분 곧바로 개표 결과가 공개됐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2026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선봉대에 설 예정이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선배 동료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효능감과 민주당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리겠다”며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리며 어려운 길 걸어와 주신 민병덕, 강득구 그리고 문정복 의원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판사 출신이다. 제 선배들과 친구들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할 때 저는 공부만 했다. 이재명 당대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편한 길을 갈 수 있음에도 시민을 위해 투쟁한 분들께 (제가) 모든 것을 받치겠다고 각오했다”며 “그래서 국회의원으로서 검찰개혁에 마다하지 않았고 제일 선봉에 섰다. 그 초심 잃지 않고 도당위원장으로서 검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도당위원장인 김병욱 성남분당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김 도당위원장에게 꽃다발과 당기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