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반려견 순찰대

고양경찰서(서장·이양호)는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화정 중앙공원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사)유기견 없는 도시 대표 및 순찰대원·반려견 총 25팀이 참석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경기북부청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경찰과 협력해 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고양경찰서는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관내 주민 대상으로 순찰자 희망 대상 심사에 합격한 견주와 반려견 총 32개팀을 순찰대로 위촉했다.

반려견 순찰대원은 애플리케이션에 기록된 방범시설 미흡지역 순찰, 주취자·실종자 신고 등 활동사항을 근거로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사)유기견 없는 도시 김지민 대표는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