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몽골 우부르항가이주와 국제 우호 도시 관계를 수립하면서 교류 범위를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박근호 정책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은 최근 몽골 우부르항가이주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우부르항가이주의 공식 방문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시 대표단은 이슈도르지 도르즈렌 우부르항가이 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국제 우호도시 관계 수립을 위한 '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우부르항가이주는 몽골에서 가축을 가장 많이 기르는 곳이며 농축업과 관광산업이 주요 산업이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시는 향후 몽골과의 기업교류를 비롯해 교육·의료·농축업 등의 분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