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 유지
열탈진 최다… 사망자는 없어
응급실行 2018년이후 가장 많아
경기도 전역에 2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에만 도내 14개 시군에서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평택·고양 각 3명, 양주·안양·남양주 각 2명 등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5월 20일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5일까지 모두 40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236명)이 가장 많고 열사병(80명), 열경련(49명), 열실신(30명) 등의 순이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볕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전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주의보가 확대된 이후 이날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올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의 수(전국)가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를 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507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2천2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3천84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많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경기도 전역 20일째 폭염특보… 온열질환자 400명 넘었다
입력 2024-08-12 20:49
수정 2024-08-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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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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