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까지 1천 병상 규모로 확대 추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서송병원이 13일 개원 4주년을 맞았다.
서송병원은 지난 2020년 8월 13일 개원했다. 인천 계양구·서구·부평구 등을 중심으로 인천 전역과 경기 김포시, 서울 남서부 등 인접 지역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송병원은 전국 53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 중 최다인 472개 병상을 운영중이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재활의료기관 뿐 아니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으로도 지정됐다.
서송병원은 재활의료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장 워킹레일(80m)과 8종의 로봇 재활치료기를 활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서송병원은 재활의료기관을 운영하며 얻은 성과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종합병원을 개원해 의료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엔 재활병원·요양병원을 포함해 1천 병상 규모로 확대해 종합의료단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용 서송병원 대표원장은 “팬데믹 상황에 개원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 투석치료를 시행하는 등 보람도 많았던 4년”이라며 “병원 운영이 안정화된 만큼 종합의료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