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관내 공공시설 4곳에 인공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이 도입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관내 공공시설 4곳에 인공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이 도입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가평읍 행복누림센터 등 관내 공공시설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가 주목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이 도입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지난 8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무인회수기는 가평읍 행복누림센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조종면 조종시네마 주차장 등 공공시설 4곳에 1대씩 설치 운영 중이다.

군은 투명페트병 적기 수거, 관리 주체 등을 감안해 공공시설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무인회수기는 ‘오늘의 분리수거’ 모바일 앱을 실행해 무인회수기에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앱을 통해 물품 또는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기부도 가능하다.

군은 시범 운영 등을 통한 주민 수요 조사와 무인회수기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해 추가 설치 등 향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 배출에 대한 포인트 보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무인회수기의 이용실태와 주민들의 수요 등을 파악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