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고위각료회의에 초청
태국·인니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교육청이 우리나라와 동남아 국가 간 교육 교류사업을 선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제19회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교육고위각료회의'에 초청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다양한 교육 교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동남아국가연합 교육국 교육협력협의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도 교육감에게 '인천-인도네시아 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고, 의장국인 태국 교육부 역시 교육 교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한국어 교육 기반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 교육청이다.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확산, 우수 해외 유학생 유치 등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태국 방문 기간 도 교육감은 태국 교육부,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동남아국가연합 교육고위각료회의에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인천 교육을 홍보한다. 또 인천시교육청과 동남아국가연합이 공동 추진하기로 사전 협의된 '한-아세안 청소년 연합 평화캠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미영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은 "인천시교육청 3대 역점 정책 중 하나가 '세계로 교육'"이라며 "이번 초청 방문이 인천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천 학생들이 아세안 청소년들과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인천시교육청, 동남아 국가와 '교육 교류사업' 앞장
입력 2024-08-13 20:46
수정 2024-08-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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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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