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도구박물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수원’ 교양 프로그램 포스터. /아주대 제공
아주대 도구박물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수원’ 교양 프로그램 포스터. /아주대 제공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인문학으로 만나는 수원’을 주제로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수원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주요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의 근대 문화, 농업 문화, 정조의 효심 등을 주제로 구성됐고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 관장과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아주대 학생들과의 모임을 통해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살펴보고, 탐방을 통해 모은 글, 사진, 그림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한다. 지역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총 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아주대 도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이다.

김종식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와 지역의 관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