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설 투자·풀뿌리 체육인 육성 강조… "미래선수 육성 밑바탕"

황대호(민·수원3·사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단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8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며 "이제는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경기 체육이 이어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2028년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 투자와 풀뿌리 체육인 육성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프로리그를 포함한 모든 올림픽 출전 종목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현재 그 주장은 경기도사격테마파크의 국제규격 리모델링 움직임과 경기도 선수촌 건립 타당성 용역으로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실제 황 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수촌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 4월 '경기도 선수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풀뿌리 체육인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820억원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을 증액하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던 사업이 체육진흥공모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올림픽 출전 종목 선수를 육성하는 초·중·고교에 용품과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미래 선수 육성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