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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유의동(평택병·사진) 전 의원을 내정했다.

또 당 핵심조직인 중앙위원회 의장에 송석준(이천) 의원을 임명했다. 한동훈 체제 2차 당직 인선에서 경기도 중진급 인사들이 정책과 조직 라인에 포진하게 됐다.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내정된 유 전 의원은 평택에서 3선(19·20·21대)을 지냈다. 이준석·김기현 대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안성에서 4선을 지낸 김학용 전 의원의 바통을 이어 받은 송 중앙위 의장은 지난 대선때 윤석열 대선 캠프 직능본부에서 활약한 3선 중진이다.

유 원장 지명자는 15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한동훈 대표의 변화와 쇄신에 맞는 정책을 발굴, 민심에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 역시 "그동안 민심에 다가가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한동훈 대표 체제로 당을 변화시키고 쇄신할 수 있는 조직과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