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박람회에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성남농협과 성남시 화훼연합회가 마련한 ‘NH생생화환’ 홍보부스가 ‘제3회 경기푸드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NH생생화환 공동사업연합(한국화훼농협과 광주원예농협, 부경원예농협, 영남원예농협)이 선보인 NH생생화환은 인조 꽃 및 재사용 꽃을 사용하지 않고 100% 생화로 만들어진 화환으로, 사용 후 꽃다발로 만들어 선물용이나 꽃꽃이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평소 축하·근조화환으로 조화만 봤던 관람객들은 생화로 만든 화환에 눈을 떼지 못했다. 가격대도 7만~10만원대로 저렴한 대다 현장에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졌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이자 성남농협 조합장인 이형복 조합장은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 주로 재활용하는 조화들이 사용되면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에 참여했는데,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100% 생화로 만든 NH생생화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내년 박람회에도 꼭 참여해 생화 사용 증대를 통한 국내 화훼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