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가평군이 오는 2027년까지 권역마다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을 짓는다.

18일 가평군에 다르면 인구 감소 지역인 군은 청평·조종·설악면에 각각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가평읍을 포함, 이들 3곳이 완공되면 가평지역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은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청평면 시설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경춘선 청평역 광장 주변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 규모로 건립되며 총 89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 어린이 안전 체험관이, 2층에는 어린이·영유아 복합 놀이 체험시설 등이 각각 계획됐으며 이르면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 또한 조종면 어린이 놀이체험 시설은 체육공원 인근에, 설악면 시설은 도서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조만간 조종면 시설 설계를, 내년 초 설악면 시설 설계를 각각 공모한다.

앞서 군은 2021년 가평읍에 어린이 놀이체험 시설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경춘선 옛 가평역 철도 용지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로 조성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