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1일부터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체육회와 협업으로 관내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관절 튼튼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지난 1일부터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체육회와 협업으로 관내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관절 튼튼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관내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어로빅 프로그램이 인기다.

10여명에 달하는 대기 인원이 인기를 실감케 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부터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주 1회 군 체육회 전문강사의 지도로 어르신들의 근력향상,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관절 튼튼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보건소와 군체육회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작한지 한 달도 안돼 입소문이 나면서 어르신들과 자녀 등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희망 문의가 잇따르자 군은 1개 반을 추가 개설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실버 에어로빅 프로그램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실버에어로빅에 참여중인 한 어르신은 “운동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뿐해 정말 좋다.”며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면서 운동과 그룹활동을 통해 노년기 우울증과 무기력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인 실버에어로빅을 운영 중인데,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은 물론,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