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14일부터 5일 동안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8편), 우베(8편), 후쿠오카(4편), 삿포로(4편), 미야자키(4편), 베트남 다낭(8편), 대만 타이베이(8편) 등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연휴 기간 김포~제주 노선 8편을 추가로 편성해 국내 여행과 귀경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노선도 확대 운항한다. 9월 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하고, 튀르키에 이스탄불 노선을 주 1회 늘려 5회로 편성한다.

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부정기편을 10월26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매일 2차례 운항하던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초대형기인 A380 기종을 주 4회 투입하고, 10월9일부터는 주 5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와 휴가 등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만큼, 국제선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승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자 좌석 공급을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