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성 화성시청 펜싱

 

실업 3년차 손민성(화성시청·사진)이 제6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손민성은 19일 전남 영광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을 접전끝에 15-1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지난 2019년 9월 전국종목별펜싱대회 이승현 우승 이후 5년 만에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또 손민성은 실업무대에서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손민성은 준결승전에서 권오민(해남군청)을 접전끝에 15-14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마세건은 4강전에서 정승호(국군체육부대)를 역시 15-14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양달식 화성시청 감독은 "펜싱 선수들이 모두 고른 기량을 갖춰 1점차 승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모처럼 화성시청에서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해 기쁘다. 남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기량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