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민·고양3) 의원이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와 관련해 도의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는 21일 정동혁 의원이 경기도 콘텐츠산업과로부터 후속 조치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는 협약 해제 직후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를 구성했다. TF에는 분야별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되어 매주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경기도 실·국장 뿐만 아니라 고양시 제2부시장, 도시주택정책실장도 참여한 상태다.
신설되는 공영개발 전담조직은 다음 달부터 예비용역과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추진단으로 조직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현장 주민설명회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추진상황을 도의회 및 주민 대표들과 수시 공유해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정동혁 의원은 “경기도의 입장은 지지부진했던 K-컬처밸리 사업 진행을 경기도가 책임지고 정상화해 대규모 공연장과 체험형 스튜디오, 숙박시설 등 원래의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해제했다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콘텐츠산업 거점 마련이라는 당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고양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더욱 발전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처밸리는 경기도와 GH가 추진하는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인근 공영개발사업과 함께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공공의 책임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고양 지역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