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9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서 '맥주축제'

릴레이 공연&버스킹 무대·디제잉 비트 '물총대전'
다국적 먹거리 즐기며 불꽃놀이 감상 'K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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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대표적 여름 축제 '송도맥주축제'가 찾아온다.

제14회 송도맥주축제가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경인방송과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기존 뮤지션·버스커들의 공연뿐 아니라 디제잉(DJing) 비트에 맞춰 즐기는 '물총 대전', 길이 30m 모래해변 '메버릭비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생맥주, 하이볼, 전통주 등 주류를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Beer & Spirit', 불꽃놀이의 향연을 펼치는 'Fireworks', 다국적 먹거리를 즐기는 'Food & Snack'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송도맥주축제의 백미, 9일 동안 이어지는 릴레이 공연의 주요 출연진은 데이브레이크(23일), 인순이(24일), 바리톤 김동규(25일), 여행스케치(26일), 포크가수 김희진(26일), 미스터트롯2 출신 김용필(27일), 김경호(28일), 현숙(29일), 김수찬(29일), 박미경(30일), 서영은(31일), 로맨틱펀치(31일)로 호화롭다.

이외에도 댄스팀 슈퍼퀸즈, 성악팀 라클라쎄, 전통타악팀 아작을 비롯해 30여 팀의 뮤지션이 공연과 버스킹 무대를 꾸민다.

송도맥주축제
지난해 송도맥주축제에서 열린 불꽃놀이 이벤트 모습. /경인방송 제공

2011년 시작된 송도맥주축제는 지난해 70만명이 찾는 등 인천의 대표적 여름 축제로 성장했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K-드라마와 K-푸드를 잇는 K-페스티벌의 대표적 문화 이벤트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