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중·장기 구성 최대 350만원 수당
구직 희망자 10월까지 홈피에 신청
인천 중구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구는 미취업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촉진을 위해 '2024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분석 ▲모의 면접 ▲현직 인사담당자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힐링요가, 퍼스널컬러 진단, 금융특강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요트 체험 등 사회활동 의욕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사업은 크게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참여 기간에 따라 최대 3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장기 프로그램은 지난달 시작됐으며, 중구는 단기·중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19세부터 39세까지 중구 지역 미취업 청년이다. 희망자는 오는 10월까지 중구 청년내일기지 홈페이지(youth.incheon.go.kr/space/junggu)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내일기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51-6954)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청년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에도 취업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