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수단 19명·인천 2명 참가 

 

'파리를 향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펜싱 조은혜(앞)와 배동현 선수단장 등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2024.8.21 /연합뉴스

'파리의 감동, 우리가 이어간다'.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한국 대표 본진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28일(현지시간)부터 9월8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은 전체 22개 종목에서 181개국, 4천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이 가운데 도 선수단은 19명(선수 13명,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파트너(로더) 등 4명)이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인천시는 2명(선수 1명, 선수파트너 1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때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7, 은 11, 동 17개로 메달순위 20위를 마크했고,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대회에선 137명의 선수단이 금 2, 은 10, 동 12개로 메달순위 41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은 앞서 지난 14일 144명(패럴림픽 미출전 인원 포함)이 출국해 사전캠프를 차렸고, 이날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을 포함해 5개 종목 48명이 파리로 향했다.

배 단장은 "우리 영웅들은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패럴림픽에서 모든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를 즐겨달라"고 주문했다.

출영식엔 정진완 회장, 배동현 단장, 백경열(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선수부단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