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4.5% 증가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올해 여름 휴가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5만5천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 특별수송기간(7월22일~8월15일) 일 평균 승객 5만3천246명과 비교해 4.5%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여행객은 하루 평균 3만9천650명이 연안여객선에 탑승했고, 섬 주민들은 1만5천993명이 이용했다.

항로별로 보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작항로가 1만6천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백령도(1만6천109명), 덕적도(1만4천62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특별수송기간 중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무료 주차 시간을 30분으로 늘렸고, 안내인력 10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 부속섬(문갑도·굴업도·백아도·울도·지도)으로 가는 연안여객선 운항이 시작하면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