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대학·기업 보유특허 이전
내달 2일 개최… 총 600건 출품

경기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기관과 대학·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를 이전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다음 달 2일 경과원 1층 광교홀에서 '경기 바이오 기술바자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기술바자회에는 의약·화학·에너지·의료기기·식품·장비 및 기기 등 분야에서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100여건, 도내 7개 대학·한국파스퇴르연구소·LG생활건강 500여건 등 모두 600여건의 특허 기술이 출품된다.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소액 또는 무상으로 이들 특허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수요 기술 매칭 컨설팅, 기술이전 상담, 기술 전시, 경기도 G펀드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허기술 사업화에 관심 있는 도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바이오 커넥트 이음 웹사이트 (bizmatch.kr/2024bibb)의 '나눔기술' 목록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기술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허 기술의 선순환이 이뤄져 경기도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고 대·중·소 바이오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